마 엄

일상2012. 12. 23. 21:03

 

 

밤하늘을 보면 아주 어렸을적 생각이 난다.

밤늦도록 직장에서 돌아오시지 않는 부모님

겁이 많던 난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 덮고

온방의 불이란 불은 다 켜놓고 초인종 소리를

기다렸었지...

그렇게 긴긴 밤의 시간들을 보내며 난 컸었던 것 같다.

어둠의 터널속에서 홀로 노래 불렀던 것 같다.

오지 않는 피터팬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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