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기억해다오
초록 푸르름을 마음속에
간직했다는 것을...
여름이 지나 겨울이 오면 잊혀질 것이다.
겨울이 지나 여름이 오면...
당신이 나를 보고 서 있을 것만 같습니다....
코끝에 스쳐지나가는 봄날의 꽃잎의 향기처럼
당신의 향기는 내 온몸에서 기억될 것 입니다.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수 없기 때문입니다."
- 달콤한 인생중
어느 여름날의 베란다
일상2010. 8. 2.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