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someone like you

파아랑새 2013. 10. 26. 20:33

 

 

너무 당연히 땅속에 박혀

너무 당연히 비가 오면 내가 비를 맞을까봐 우산이 되어주고

너무 당연히 태양이 따사로운 한여름의 아침이면 내게 그늘이 되어주고

너무 당연히 추운 겨울 땔감이 되어주는

너무 당연한 것들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너희들에게

하찮은 내가 너희들을 위해 눈물을 흘린다.

너무 당연하지 않은 무조건 적인 사랑의 위대함에...